롯데마트, 최저가 로봇청소기 단독 판매

입력 : 2013-05-30 오후 3:23:5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29일부터 6월4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93개 점포에서 로봇청소기 단독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의 로봇청소기를 일반 로봇청소기 제품보다 30%~60% 가량 저렴한 19만 9000원(2000대 한정)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로봇청소기 단독 모델을 개발한 이유도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에 따른 로봇청소기의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데 비해 30~5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가진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로봇청소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존 39만9000원에 판매되던 (주)마미로봇의 로봇청소기(K-7)를 개량해 필수 기능만 갖춘 실속형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더불어, 자동 충전 기능 제외로 침대 밑 등 찾기 어려운 곳에서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에 대비, 빛 감지 기능을 추가해 배터리 양이 15% 미만일 경우엔 빛이 있는 곳 위주로 청소를 하게 된다.
 
기본 기능으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이 동시에 가능하며, 이밖에 리모컨이 포함되고, 예약청소도 가능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로봇청소기로서의 기능은 전부 갖췄다.
 
구매고객에게는 1년치 필터 사용량인 먼지 필터 50매와 물걸레 패드 5장을 추가 증정하며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마미로봇 A/S센터(1588-7506)에서 1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권순억 롯데마트 생활가전 MD(상품기획자)는 "로봇청소기 수요가 늘어나며, 롯데마트에서도 가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며 "실속 기능형 상품으로 출시돼, 다른 로봇청소기 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기와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0대 한정 수량으로 로봇청소기를 단독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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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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