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키워드
출연: 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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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이슈를 키워드와 연관검색어를 통해서 살펴보는 시간. 미국 키워드 시간입니다. 먼저 첫번째 키워드 살펴보시겠습니다.
키워드 1 : 미 모기지 금리 1녀래 최고치, 부동산 시장 악재
미국의 장기 모기지 금리가 최근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관검색어 1 : 국채금리와 동반 상승
30일 미국의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만기 미 모기지 금리가 평균 3.8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바로 1주일전의 3.59%에 비해 무려 22bp나 한꺼번에 뛴 것입니다.
특히 이같은 금리는 최근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1년전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는 평균 3.75%였는데요. 또 최근 한 달만에 이 금리는 무려 50bp나 치솟았습니다.
프랭크 노태프트 프레디맥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정 모기지 금리는 시장 벤치마크인 10년만기 미 국채금리에 연동되는데, 국채금리가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에 크게 상승하자 덩달아 뛰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관검색어 2 : 모기지 신청건수 감소세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최근 미국인들의 모기지 신청건수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도 신청건수가 8.8%나 줄어들며 최근 3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향후 부동산 경기는 물론이고 모기지 재융자를 통해 소비지출을 늘려온 가계 재정상황에도 악영향을 미쳐 소비 경기 둔화를 야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 2 :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세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고용경기 회복세가 주춤했습니다.
연관검색어 1 : 전주보다 1만건 증가
30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만건 증가한 35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4000건은 물론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건을 모두 웃돈 것이다.
연관검색어 2 :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도 증가
전주에 5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도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이 건수는 298만6000건을 기록하며 2주일전 수치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스티븐 스탠리 피어폰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여전히 고용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경기가 정상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 경기가 턴어라운드 되면서 폭발적인 일자리 증가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키워드 3 : 미 1Q GDP 하향 조정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이 종전 예비치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연관검색어 1 : 소비지출과 기업 설비 투자 상향 조정
30일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미국의 GDP가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했다고 수정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2.5%보다는 다소 낮았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당초 3.2% 증가로 예상됐던 지난 분기 소비지출은 3.4%로 상향 조정됐고 기업 설비투자 역시 2.1% 증가에서 2.2%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연관검색어 2 : 기업 재고투자와 수출 하향 조정
그러나 기업 재고투자는 종전 503억달러 증가했던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수정치에서는 383억달러 증가에 그쳤습니다. 수출도 종전 2.9% 증가에서 0.8% 증가로 큰 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옐레나 슐야티에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괜찮은 모습”이라며 “성장은 연초에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경제는 하반기에 시퀘스터 영향이 줄어들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직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미국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