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보급형 울트라HD TV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005930)는 31일 55인치, 65인치 UHD TV에 대한 예약판매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각각 640만원과 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UHD TV인 55인치, 65인치 제품에 대해 오는 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자랑하며, 삼성은 독자적인 '4단계 업스케일링(Up-scaling) 화질기술'을 적용시켜 일반 영상도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바꿔 주는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돼,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에도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One Connect)'를 채용해 TV 뒷면이 깔끔한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삼성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2014년형 에볼루션 키트 무료교환 쿠폰과 스마트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증정할 방침이다.
삼성 UHD TV는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프라자, 가전 양판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55인치 640만원, 65인치 890만원이다. 예약 구매한 제품은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점차 대형화되는 TV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큰 화면에서도 생생하고 또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65형과 55형 UHD TV의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의 선도 업체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