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30일 SK증권은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분유 매출 급성장 등으로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1800원을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782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33.6% 증가한 75억원, 순이익은 같은기간 73.3% 급증한 66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부문별로는 분유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50.9% 성장한 406억원으로 매출과 이익성장을 견인했다"며 "음료와 기타 부문에서는 치즈와 커피음료가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 141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제로투세븐 또한 중국 유아복 사업이 연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매출비중이 10%정도인 중국 부문에서 회사 마진의 50% 가량이 발생하는 등 모회사·자회사 모두 중국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유업·제로투세븐의 주력 사업이 최근 급성장중인 엔젤산업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장기전망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