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내년 ITU 전권회의에 대한 국민의 바람 잘 들었다"

입력 : 2013-06-0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13'(WIS 2013)에서 '미래를 여는 문 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라는 제목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민들이 쉽고 흥미롭게 ITU 전권회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희망나무, OX 퀴즈, 전자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희망나무'는 ICT 분야나 전권회의와 관련한 국민들의 희망사항을 카드에 적어 나무에 매다는 이벤트로 전시회 기간 중 총 344건의 희망메시지가 접수됐다는 후문이다.
 
희망메시지 중에는 ▲화이트 해커 양성 ▲ICT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통한 ICT 분야 일자리 창출 ▲저가형 스마트폰 개발 ▲기기 가격 정찰제 ▲친환경 기기 개발 등 정보통신정책과 신기술 개발에 관한 희망의 메시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미래부는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전권회의를 통해 진정한 ICT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주세요', '우리나라의 기술이 세계에 통용될 수 있도록 ICT 외교의 힘을 보여주세요' 등 ITU 전권회의에 대한 응원의 글들도 줄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달 개최된 'Girls in ICT Day'와 이번 이벤트 부스 운영 외에 오는 10월 모의전권회의, 서포터즈 모집 등 각계각층의 국민이 ITU 전권회의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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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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