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맹확약한 오장은. (사진제공=수원 삼성)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수원 삼성의 부주장 오장은이 팬들이 뽑은 구단 5월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5월에 치른 여섯 경기(6월1일 경남전 포함)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장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오장은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평가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3점을 기록했다.
오장은은 수원이 5월에 치른 6경기 모두 출장해 중원에서 뛰어난 경기 조율과 폭발적인 활동량,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주장 김두현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팀의 실질적 주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단이 하나가 돼 최상의 팀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장은은 "팬 분들께서 5월의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최근 부상자가 많아 우리팀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6월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해 후반기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게임마다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VP 2위와 3위는 평점 6점과 5.8점을 받은 권창훈과 서정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