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금융투자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호주대사관(호주무역대표부)과 함께 ‘한·호 공동 금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에게 호주 유수 금융회사의 선진투자기법과 해외진출 전략을 벤치마크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과 호주의 금융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다.
호주는 지난 2001년 제정된 금융서비스 개혁법과 슈퍼에뉴에이션으로 대표되는 연금 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호주의 현재 금융산업은 GDP의 11% 정도로 경제성장 기여도 1위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의 펀드시장은 지난 해 기준 세계 3위 수준으로 그 규모가 크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머징 국가들에 투자하는 호주의 투자 기법을 배우고 공동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이번 포럼은 국내금융투자회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패터슨 주호주대사는 축사에서 “많은 투자운용 경험을 가진 호주의 금융기관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금융투자회사간의 만남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