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현 주가 수준에서 현대하이스코는 타 철강사들 대비 주가 강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연결 실적 기준 현대하이스코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4.7%로 종전 추정치(12.3%)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면서 4월 중순까지 연초 이후 43.5%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해외 법인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저점 이후 약 40.7% 상승한 상황이다.
권해순 연구원은 "2분기에는 룰마진 축소 폭이 종전 추정치보다 낮을 전망이어서 연간 실적도 시장 예상을 웃돌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권해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양호한 2분기 예상 실적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지만, 과거 대비 낮아진 자동차 강판의 수익성과 이에따른 ROE 하락을 감안할 때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