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프랑스 실업률이 1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 통계청(INSEE)는 프랑스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이 10.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이날 지난 4분기 실업률은 종전의 10.6%에서 10.5%로 하향조정됐다.
프랑스 통계청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실업자가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히며 실업률이 올해 중반에 11%를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집계한 프랑스의 1분기 실업률은 이미 11%를 기록했다.
줄리앙 맹세우스 ING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말 전까지 실업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기 힘들다"며 프랑스의 암울한 경기 전망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