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투어(039130)가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62%)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실적 부진은 4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이 크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여행상품 출시 시점의 환율보다 정산시점의 환율이 상승했고, 지상비 부담이 증가한 것 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며 "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인 3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권 연궈원은 "현재 조류독감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6~7월 예약률은 각각 21.9%, 16.2%를 기록해 여행자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