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아직은 이익실현 단계가 아니라며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연초대비 93%정도 올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 호전을 보여왔던 GS홈쇼핑의 영업실적은 올해에도 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GS홈쇼핑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8%, 25.8% 증가한 8057억원과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의 업황은 지난해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3분기부터 다소 약화될 수 있지만 타 업태에 비해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업황이 좋지 않은 대형마트와 백화점보다 홈쇼핑에 대해 계속해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GS홈쇼핑의 경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9배, 9.3배로 유통업종 피어그룹 대비 고평가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