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케이씨텍(029460)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중국 BOE 허페이 8.5세대 장비 수주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들어서는
삼성전자(005930) 쑤저우 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8세대 등 장비수주가 몰리면서 액정표시장치(LCD) 웨트(Wet) 장비부문의 실적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관련해서는 웨이퍼평탄화)CMP) 장비부문이 기대만큼 수주가 올라오지 않고 300mm Wet 장비의 고객사 다변화가 아쉬운 부분이지만, 가스공급장치(Gas Cabinet) 부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증설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케이씨텍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67% 성장한 492억원, 영업이익은 103% 급증한 4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1분기 말 수주잔고는 가구매발주(PO) 포함 600억 후반대로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