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189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8포인트, 0.65% 오른 1894.91을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돌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3만4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1만2000건 줄어들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호재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166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07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17%), 종이목재(1.09%), 보험(0.80%)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통신업(-0.59%)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도 상승이 우세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 0.91% 오른 545.7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