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선 회복 '상승' 출발..삼성전자 '↑'(9:16)

입력 : 2013-06-14 오전 9:16:4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189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8포인트, 0.65% 오른 1894.91을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3대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를 웃돌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3만4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1만2000건 줄어들어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호재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166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07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17%), 종이목재(1.09%), 보험(0.80%)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통신업(-0.59%)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도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74% 오르며 7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전날 시총 상위 10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던 SK텔레콤(017670)은 1% 넘게 밀리고 있고, POSCO(005490)도 소폭 내리고 있다.
 
삼성SDI(006400)가 중대형 2차전지 성장 기대에 1.44%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30억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원유설비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55% 상승하고 있다.
 
만도(060980)도 중국 시장 성장 수혜 기대로 2.9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 0.91% 오른 545.72를 기록하고 있다.
 
유상증자 소식 이후 하락했던 게임빌(063080)은 이날 반등해 4%대 오르고 있다.
 
전날 장 마감후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SBI글로벌(019660)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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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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