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外人 매도에 상승폭 축소..1880선 지지

입력 : 2013-06-14 오후 2:00:1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8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77포인트, 0.15% 오른 1885.5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 1985억원 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은 2649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째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37%), 운수창고(1.08%), 철강금속(0.96%)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면 통신업(-1.56%), 의료정밀(-1.45%), 종이목재(-1.0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IT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7거래일만에 반등해 현재 0.22%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차전지 성장 기대감에 3.25% 오르고 있고, 삼성전기(009150)LG이노텍(011070)도 1%대 상승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현재 7% 넘게 오르고 있다. 영흥철강(012160)영풍(000670), 풍산(103140)현대하이스코(010520) 등 철강업종 종목들이 1~2% 오르며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이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반등해 3% 넘게 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착기 시장 성장 기대감에 2.93% 상승세다.
 
반면 흥아해운(003280)은 지난 10일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을 발표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2.87포인트, 0.53% 내린 537.95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치매예측 뇌지도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에 노인복지 테마주인 메디프론(06565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습기 업체 위닉스(044340)가 이른 장마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한 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재 4.76%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유비쿼스(078070)도 트래픽 과부하 해소를 위한 설비투자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5%대 상승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상승세다. 안랩(053800)오픈베이스(049480), 솔고바이오(043100), 링네트(0425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등이 3~8%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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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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