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SK건설은 지난 13일 직원들이 현장 근로자의 발을 직접 씻겨주고 색소폰 공연을 함께 감상하는 '감성 안전활동'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도내동 SK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감성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올 여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현장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SK건설 직원들이 현장 근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SK건설)
특히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직원들이 현장 근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 행사는 SK건설 직원과 근로자간 상호 존중 및 신뢰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강선 SK건설 현장소장은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 근로자와 함께하는 행복 운동회 등 그동안 직원과 근로자가 함께 적극 참여하는 감성 안전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며 "단발성 안전활동에서 벗어나 근로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감성 안전문화를 정착해 무재해·무사고 준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