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지난주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코스피가 1900선 아래까지 떨어진 가운데 이번주 증시에서는 종목별로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매수하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무선통신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계속되면서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TE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정부의 실효성 있는 보조금 규제 영향이다. 또
SK하이닉스(000660)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개선도 기대된다.
한화증권은 SK하이닉스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2분기 D램 출하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10%, 낸드 출하 증가율이 25%로 당초 예상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와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엔저효과가 지속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5% 늘어난 808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혼수용품 수요증가와 롯데카드와의 프로모션 등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 하반기 이후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견조한 TV패널 출하와 스마트폰 신제품 양산 시작으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종근당(001630)에 대해 경보제약 실적이 연결로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15% 증가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6월3주 증권사 주간 추천주>
(출처=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