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NHN(03542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날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최근 기업 분할에 따른 거래 중지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거래 중지로 인한 유동성 제약과 분할후 시가총액이 분할전 보다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추가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NHN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28일까지 약 1개월 간 거래 중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연구원은 "약 1개월 간 거래가 중지되면 유동성 제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펀더멘털 개선으로 분할후 시가총액이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 증가와 매출 확대 등 펀더멘털 개선되고 있다"며 "라인 가입자가 6월 현재 1억7000만명을 넘어 빠른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게임부문도 퍼블리싱 게임과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분할후 주가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사행성 등 다수 규제 이슈가 있으나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전적으로 충분히 대비했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