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하이닉스, 유상증자 참여할 만하다"

입력 : 2009-01-14 오전 8:57: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하이닉스 일반공모 유상증자 마지막 청약일인 14일 한화증권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주 발행가 5400원이 최근 주가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 가격 반등을 감안하면, 그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 모두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게 한화증권의 설명이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공모방식이어서 권리락이 없고 유상증자 청약이 미달될 경우 주주관리협의회 소속 5개 은행이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발행가 5400원은 전일 종가 7070원에 비해 30%이상 낮은 가격이다.
 
서 연구원은 "신규투자자의 경우 현재 주가보다 30%낮은 가격에 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고, 기존 주주의 경우 주가가 저렴할 때 매입해 희석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청약이 마감되고 배정 주식수가 확정되는 15일 직후에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존 주주들의 매도 물량이, 신주상장일인 30일 이후에는 신규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주가약세가 불가피하겠지만, 메모리가격 상승과 유동성확보로 최근 저점인 5850원 이래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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