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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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부진 + 성장률 전망 하향 '하락'
▶6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1Q 경상수지 적자 3.7% 증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했고요, 국제통화기금 IMF가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인데요. 주간단위로도 3대지수 모두 1%대 하락했습니다.
그럼 다우지수부터 마감 상황 확인하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5.90포인트, 0.70% 내린 1만5070.1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습니다.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5월 산업생산은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예상에는 못미쳤고요. 1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도 106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보다 3.7% 증가하면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중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됐는데요. 지난달에는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망도 밑돌았고요.
또 국제통화기금이 내년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운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악재였습니다. 장중 저점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1.8% 내렸고요, 기초소재주가 2.1%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했습니다. 에너지주도 1% 내렸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30개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 4개의 종목만이 올랐는데요. 통신업체 버라이존이 0.85% 상승했고요, 제약업체 머크사도 0.10%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했는데요.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이 1.92% 내렸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06%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다우 특징주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입니다. 다국적 금융기업인데요. 이날 하락했습니다.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춘 영향이 컸습니다. 3% 가까이 하락하며 72.97달러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의 마감상황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1.81포인트, 0.63% 떨어진 3423.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출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이 확대됐는데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하락세를 보이며,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고요. 1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확대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IMF가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7%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악재였습니다. 하락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그루폰입니다. 그루폰은 세계최대 소셜커머셜업쳅니다.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던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려잡았습니다. 11.52%나 상승하며 7.65달러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S&P500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9.63포인트, 0.59% 하락한 1626.73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나스닥 지수와 흐름 비슷한데요. 장초반 약세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엇습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부진했고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IMF가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 역시 부담이었습니다.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마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