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닿기만 했을뿐인데'..삼성, 'NFC' 탑재 프린터·복합기 출시

입력 : 2013-06-17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해 스마트폰이 닿기만 해도 출력할 수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7일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모바일 오피스의 확산으로 모바일 프린팅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레이저프린터 업계 최초로 NFC와 클라우드 프린팅 등 모바일 프린팅 솔루션을 갖춘 차세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413W 시리즈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나 와이파이 설정, PC 연결 등 복잡한 준비 과정이 없어도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이미지와 문서, 이메일 등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NFC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등을 이용해 모바일 프린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C413W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앱'을 설치하면 PDF 문서와 MS오피스 문서, SNS 콘텐츠 등을 출력할 수 있다. 또 복합기에서 스캔한 문서를 바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바로 팩스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 모바일 프린팅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구글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이용해 편리하게 모바일 프린팅을 할 수 있다.
 
C413W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컬러 보정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와 중합 토너를 적용해 고품질 출력이 가능해졌다.
 
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본상을 수상,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은주상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이번 C413W 시리즈에 적용된 NFC 기술은 사용이 쉽고 편리해 사용자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향후 보안과 서비스 관리기능 등 기업 환경에 맞춤화된 NFC 적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바일 프린팅 분야의 경쟁 우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413W 시리즈는 ▲인쇄 ▲복사 ▲스캔 ▲팩스 등 기능에 따라 모두 3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가격은 22만9000원 제품에서 49만9000원 제품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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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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