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플래닛은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한 기상정보 서비스 '웨더퐁(Weather Pong)'을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웨더퐁'에 사용된 실시간 기상정보 플랫폼은 SK플래닛 사내벤처 프로그램 '플래닛 엑스'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SK텔레콤(017670) 기지국 인프라와 기상센서를 결합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웨더퐁'은 서울지역 263개 기지국에 별도 센서를 설치해 수집한 온도·습도·강수량·기압·풍속·풍향 등의 정보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전국 기상정보를 결합해 날씨를 알려준다.
아울러 반경 15~30㎞ 지역의 기상정보를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반경 1~2㎞ 지역의 기상정보를 1분마다 실시간 업데이트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기상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SK플래닛은 서울지역에만 설치된 기상센서를 확대해 앞으로 실시간 기상정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연내에 6개 광역시에 기상센서를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국에 4000여개의 기상센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가종현 SK플래닛 CPM 부문장은 "이번 '웨더퐁'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기상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SK플래닛의 고해상도 기상정보 플랫폼을 여러 분야에 확대 적용해 새로운 플랫폼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사진제공=SK플래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