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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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시장 혼란 키워" - 블룸버그
세계 시장 전문가들이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시행하는 통화정책으로 금융시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은 각기 다른 통화정책으로 경쟁하는 가운데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준이 언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냐에 대한 문제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반면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는 맞불작전으로 통화팽창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추가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바람을 위해 추가 정책 시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들의 제각각 통화정책이 금융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투자자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중앙은행 정책의 목적은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있지만 현재 각국의 통화정책이 변동성을 높이는 등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6월 뉴욕 제조업 확장세..예상 상회 - 로이터
이달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신규 수주와 고용은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6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7.8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마이너스 1.43에서 크게 상승한 모습인데요 예상치 0을 크게 상회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제조업지수는 0을 기점으로 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크게 약해진 모습입니다.
신규 주문지수는 전달 마이너스 1.17에서 크게 하락한 마이너스 6.69를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고용지표 역시 5.68에서 0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美 6월 주택시장지수 52..확장 '전환' - 마켓워치
이달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7년 만에 50선을 돌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이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달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전달보다 8포인트 오른 5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며 200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돌파한 것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이달의 주택지수가 4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번 지표 결과로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도 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릭 저드슨 NAHB 회장은 "신규 주택 수요 증가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시장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낮은 기존 주택 재고와 높은 수요가 신규 주택에 대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