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공간정보 인재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공무원·교사·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거점대학을 지원했고, 2009년부터는 고급인력(석·박사)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인력수요나 질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맞춤형 고용연계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5개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에서는 석·박사 80명을 선발해 지원하며, 권역별 공간정보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11개 대학은 공무원과 교사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무익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인재양성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공간정보 산업인력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해결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