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은 자사의 계열사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넥스가 터키 1위 제약사 '압디 이브라힘(Abdi Ibrahim Pharmaceuticals, 이하 압디)'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은 계약내 조항에 따라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바이넥스가 압디로부터 판권 제공으로 받은 선급기술료 중 일부를 바이넥스와 체결한 약정에 따라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에이프로젠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을 완료하는 즉시 바이넥스는 터키 압디사에 이를 공급하게 된다"며 "압디사는 이 제품을 판매해 자국 내 레미케이드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압디사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슈넬생명과학과 일정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에이프로젠, 슈넬생명과학, 바이넥스 3각 바이오시밀러 협력 편대가 '해외시장 매출 실현'이라는 목표를 비로소 이루기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