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은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하반기 최대 실적 랠리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8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2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해외여행 수요 부족이 아니라 환율과 질병 이슈에 따른 수익률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예약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성수기라서 항공 수급 여유가 없는 점을 감안해도 작년대비 15%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추가적인 원화의 급격한 약세나 질병 이슈가 없다면 하나투어는 매출 83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사상 최대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