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 영화사 부율 조정 수혜주-신영證

입력 : 2013-06-20 오전 8:18:4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영화 부율 조정안이 발표되면 미디어플렉스(086980)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079160)가 영화 부율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국영화의 부율이 외국영화 수준으로 상향되면 영화사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율이란 개봉작의 흥행수입을 영화사와 극장이 나눠 갖는 분배비율을 말한다. 지금까지 외국영화는 영화사와 극장이 각각 6대 4, 한국영화는 5대 5가 관행이었다.
 
한 연구원은 "최대 극장사업자인 CJ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체인도부율 조정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급사측 부율은 현행 50%에서 55~6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미디어플렉스의 최근 흥행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실적에 부율 60%를 반영할 경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23.4%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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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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