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청담러닝(096240)이 사흘째 상승세다. 프리미엄 수학학원 CMS 인수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청담러닝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1.29%)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청담러닝에 대해 침체에 빠진 영어시장의 성장성을 프리미엄 수학학원 CMS 인수를 통해 성공적으로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입시트렌드는 대입에서 수시비중이 높아지며 창의적 사고력 등 프리미엄 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수한 CMS는 이 같은 입시트렌드에 힘입어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MS의 가이던스 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290억원을, 영업이익은 63.6% 확대된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어사교육 시장은 2011년부터 외고입시에서 기존의 구술고사, 영어듣기평가가 폐지되고 영어내신과 면접으로 변경되면서 역성장을 지속 중이다. 청담러닝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1년 959억 원에서 2012년 896억으로 감소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