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역성장하고 있는 영어 사교육 시장을 수학 교육이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외고 입시에서 기존의 구술고사·영어듣기평가가 폐지되고 영어내신과 면접으로 변경되면서 영어 사교육 시장은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초등·중등 영어말하기 전문업체인 청담러닝은 별도기준 매출액 2010년 985억원, 2011년 959억원, 2012년 89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감소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입시트렌드는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며 내신, 논·구술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수학(CMS)이 영어의 부진을 만회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어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청담어학원의 모든 수업을 태블릿으로 진행하는 청담어학원 3.0런칭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플랫폼을 이용한 영어학습관 클루빌은 올해 500개 계약과 연간 매출액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추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