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미얀마 진출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중고차 사업 중단으로 하반기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라오홀딩스의 매출액은 8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중고차 사업부에 기인힌다. 지난해 2분기 라오스 정부의 중고차 수입 금지 발표 이후 중고차 수요 급증에 따른 일시적 마진 상승이 있었으나 올 2분기에는 마지막 중고차 재고 처분으로 인해 손실이 예상되는 것.
김 연구원은 "중고차 사업부를 제외한 2분기 매출 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성장 전망된다"며 "이러한 성장 추세는 8월 자체신차 1톤 트럭 판매 개시와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인접국인 미얀마 자동차 유통시장으로의 진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얀마에서의 사업 목표는 쇼룸 완공 직후인 9월부터 판매를 개시하고 시장점유율 약 10%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신차 1톤 트럭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 또는 하반기 이후 미얀마 매출 발생 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