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LG상사(001120)가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LG상사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4.00%) 내린 3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농협증권은 LG상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오만 W-B 원가 회수가 끝났고, 무형자산 감가상각비가 증가한데다가 상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실적 역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상품가격이 내리면서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단기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장기 성장 계획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자원개발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