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제습기 시장 달아오른다

입력 : 2013-06-2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본격적인 여름에 장마까지 시작되면서 집안 습도관리가 비상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 실내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체감온도가 올라갈 뿐만 아니라, 퀴퀴한 냄새에 불쾌지수까지 높아진다.
 
제습기는 선풍기 등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과도 배가 된다.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면서 유지비는 적게 들고, 상품 가격도 저렴한 제습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올 여름 덥고 습한 날씨가 잦을 것이란 예보도 한몫을 하고 있다.
 
또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 등이 생기고, 실내 공기도 나빠지기 때문에 집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4월 '2013년형 제습기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6리터, 10리터, 13리터, 15리터, 30리터 등 다양한 용량을 갖춰 사용자가 사용 공간, 제습 환경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투명창을 통해 물통의 물 높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정지하고, 상단 램프가 켜져 물통을 비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3M 퍼펙트 필터를 장착해 제습 기능과 함께 공기 중의 유해한 세균을 걸러주는 동시에 탈취도 실행한다. 가정용 제습기 전 모델이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
 
◇LG전자 모델이 제습기 신제품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캐리어에어컨도 지난달 '2013년형 제습기 5종'을 출시했다.  10리터, 12리터, 13리터, 16리터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거실, 서재, 옷방 등 사용 공간 및 환경에 따라 적절한 용량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제습 기능에 충실한 베이직 모델부터 음이온 발생, 의류건조, 자동습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모델까지 다양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특히 증발기가 어는 것을 방지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에너지 절감을 실현시키는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이공통적으로 장착돼 있다.
 
특히 음이온 발생기를 통해 건강한 음이온을 방출하고, 박테리아가 성장할 수 없는 가장 쾌적한 45~55%의 실내 습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제습 기능도 담고 있다. 의류를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의류건조 기능도 갖췄다.
 
◇캐리어 에어컨의 '2013년형 제습기' 16리터 모델. (사진제공=캐리어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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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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