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서울반도체(046890)과 관련해 북미 투자자들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8~19일 양일간 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에 나섰고 20~21일 뉴욕에서 Woori Korea Conference에 참여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 투자자들은 향후 LED 조명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다"며 "이후 시장의 성장 과정에서 서울반도체의 경쟁력 제고와 견고한 사업지위 구축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NDR과 컨퍼런스를 통해 서울반도체는 "현재 조명용 LED 패키지는 오스람, 필립스 등 조명시장내 강자를 포함해 1500여개 고객기반을 확보했고,이익률이 가장 높은 자동차용 LED 부문의 경우,
현대모비스(012330)를 통한 현대차그룹향 공급과 콘티넨탈으로의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M향 공급도 계획돼 있어 고객기반 확대에 따른 LED매출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황개선에 따른 신규 업체들의 진입가능성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주요 5개 업체들이 각각 크로스 라이센싱계약을 맺고 있어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업체들의 진입가능성에도 향후 몇 년간 기존 진입자들의 시장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