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버냉키 쇼크에 이어 중국발 악재에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에 부담을주고 있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 0.27% 내린 1794.1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글로벌 증시도 중국의 성장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버냉키 쇼크에 이은 중국발 악재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중국의 신용경색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29% 폭락했다.
골드만삭스도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7.8%에서 7.5% 하향 조정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중국이 신용경색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25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23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46%), 보험(0.91%), 금융업(0.24%), 운수창고(0.24%)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47%), 음식료품(-0.41%), 증권(-0.2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2포인트, 1.50% 내린 501.03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2대 주주인 싱가포르의 테마섹이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는 소식에 4.13% 오르고 있다.
아미노로직스(074430)는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에 비천연아미노산 2종 공급을 위한 공급사 등록절차를 완료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