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연저점 1770선..코스닥 5% 급락

입력 : 2013-06-25 오후 2:07:5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연일 연저점을 새로 쓰고 있다.
 
중국 증시 약세가 이날도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오후들어 하락폭이 늘어났다.
 
코스피는 현재 장중 저점인 1770선까지 내림폭을 늘렸고, 코스닥도 5% 넘게 밀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65포인트, 1.31% 내린 1775.3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만이 1441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억원 1467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1%), 철강금속(0.27%) 만이 상승하고 있고, 기계(-3.63%), 의약품(-3.49%), 비금속광물(-3.26%) 등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5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장중 130만원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까지 내렸다. 현재 1.22% 하락해 12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자동차주 3인방은 동반 상승세다. 2분기 현대, 기아차의 해외 판매 실적이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005380)가 1.98%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2%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반등에 정유주도 상승하고 있다. S-Oil(010950)GS(078930)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웅진케미칼(008000)이 매각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현재 1.87% 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발 경기 둔화 리스크에 중국 내수 수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044820)는 전날보다 % 내리고 있다. 농심(004370)오리온(001800)도 하락하고 있고, 제닉(123330)에이블씨엔씨(078520), LG생활건강(051900)은 장중 52주 최저가도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03포인트, 5.31% 내린 481.62를 기록하고 있다.
 
셀루메드(049180)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쎄이와 동물세포 유래의 뼈 촉진 치료제인 '라퓨젠BMP2'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 신용경색 우려에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완리(900180)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차이나킹(900120), 차이나하오란(90009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웨이포트(900130) 6~8%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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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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