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중국의 자금 경색이 겹치며 증시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8포인트(1.02% )내린 1780.63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반발매수세로 반등하기도했지만, 중국 상하이지수의 급락소식이 이어지며 1770선까지 내려앉으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135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13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개인도 950억원 가량의 팔자세에 나섰다.
기관만 2100억원 가량의 매수세에 나섰지만 급락세를 막진 못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유통업 등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업과 자동차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재현 CJ그룹회장의 검찰 출석소속과 함께
CJ(001040)를 비록한 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7.69포인트(5.44%) 내린 480.96포인트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코스닥은 기관들의 로스컷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다 장마감전 11억원 수준의 매수세를 보이며 480선을 지켰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20원 내린 1160.2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