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실적 사상 최대치 기대-신영證

입력 : 2013-06-28 오전 8:14:1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8일 신영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2분기 글로벌 판매 사상 최대치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74만대를 상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공장 주말특근이 완전 정상화로 양호한 판매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대치 기록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곳은 중국공장"이라며 "지난해 2분기 11만1000대를 판매했던 중국공장은 금년 2분기에 13만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신차효과에 따른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12조8000억원 수준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도 국내공장판매 회복, 계절적 리테일 판매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1조원 상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신차효과를 통한 질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5배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하반기 주가의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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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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