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5월 광공업생산 전월比 0.4% ↓..한 달 만에 '뚝'

입력 : 2013-06-28 오전 10:21:36
실물경기를 보여주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은 광공업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한지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 엇갈린 신호를 보냈습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는데요.
 
반면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하락한 가운데 광공업생산은 건설업과 공공행정 부문의 약세 여파로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오름세를 타다가 올해 1월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는데요. 그러다가 지난 4월 가까스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달보다 0.2% 늘어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업과 공공행정 감소 영향으로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2% 줄었는데요. 의복 등 준내구재가 늘었으나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와 차량연료와 같은 비내구재가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0.5%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는 1.2%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1.6% 감소했는데요. 건설기성이 건축, 토목공사 부진으로 전달보다 4.3% 감소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또 건설수주도 재개발, 재건축주택 등이 줄어 1년전보다 19.1% 감소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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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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