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소니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i1'(코드명 '호나미')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대거 유출돼 외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 슬래시기어, 테크레이다 등 다수의 해외 IT 전문 사이트들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i1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사양을 일제히 공개했다. 사실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 추정해온 제품 이미지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i1은 5.3인치 혹은 5.4인치 디스플레이에 2000만 화소 카메라, 1.16인치 센서에 제논 플래시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이 탑재되며 소니만의 커스텀UI가 탑재된다. 또한 방습, 방진 기능과 32GB 내장 메모리가 제공되며 4G LTE,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 등 플래그십 제품에 맞게 모든 면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카메라 기능이다. 소니는 1/1.6형 센서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월등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노키아 역시 '갤럭시S4 줌'과 '루미아1020'(EOS) 등 카메라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신제품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고성능 카메라폰' 대결 구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엑스페리아 i1의 출시는 늦은 여름이나 초 가을 정도로 예상되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가전 전시회 'IFA2013'에서 최초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소니 엑스페리아 i1으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사진제공: Just Another Mobile Phone Blog)
◇사진제공: '저스트 어나더 모바일 폰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