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시즌 선수들의 연봉 계약을 모두 마감했다.
전자랜드는 30일 선수단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팀내 최고액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주태수로 지난 5월 15일 보수총액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2위와 3위는 정영삼과 이현호로 각각 2억5000만원과 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정영삼은 2010~2011시즌 인천 연고팀의 역대 최다승(38승16패)과 전자랜드의 정규리그 준우승에 기여하고 상무에 입대한 선수로,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현호는 2013~2014시즌 주장으로 최근 '꿀밤훈계'로 많은 화제가 됐던 선수다.
정영삼과 함께 제대했지만 2012~2013시즌 복귀하지 못한 박성진은 1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신인 차바위(보수 1억원, 인센티브 1500만원 포함, 이전 보수 6500만원)와 이적생 정재홍(보수 1억원, 인센티브 2500만원 포함, 이전 보수 8500만원)은 억대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2013~2014시즌 막판 복귀하는 함누리가 정규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인천 전자랜드 2013 연봉협상 현황. (자료제공=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