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자사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최근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그린리프마크(Green Leaf Mark)'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리프마크 인증은 인터텍이 엄격한 제품분석과 공장심사 과정을 거쳐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인터텍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품질, 안전, 환경 분야 검사·인증 기관이다. 전세계 118개 국에 300여 개의 시험소 및 500여 개의 사무소를 두고 있다.
아울러 곡면 올레드 TV는 제품 설계, 부품, 생산, 에너지 저감 등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최근 유럽연합(EU) 에코 라벨도 획득했다.
EU 에코 라벨은 제품의 친환경성과 인체무해성을 입증해 주는 인증이다. 엄격한 기준으로 유명해 유럽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곡면 올레드TV에 에코 라벨 마크를 부착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 곡면 올레드 TV는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4.3mm의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원재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구현했다.
또 LG전자 고유의 에너지 저감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능을 통해 이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대비 최대 67%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 TV연구소 연구원이 LG전자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인터텍 '그린리프마크'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