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고전'..램시마 효과 코스닥은 상승(마감)

코넥스, 5종목씩 상승·하락..11종목 보합

입력 : 2013-07-01 오후 4:53:1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코스피가 장초반부터 이어진 개인 매수세에도 지수상승 탄력이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 코스닥은 4거래일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9 포인트(0.41%) 하락한 1855.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708억원이상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다만 매도세를 줄였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지며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통신업종, 증권업, 유통업, 운송장비 등도 상승탄력을 얻지 못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 의약품, 은행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1.15% 하락세로 돌아서며 1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은 외인의 매수세 전환과 2분기 실적 기대감에도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CJ그룹주는 이재현 회장의 검찰 출석 소식에도 불구하고 CJ(001040)를 비롯해 CJ대한통운(000120) 등이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8.75포인트 (1.69%) 오른 527.81포인트를 기록하며 530선을 눈앞에 뒀다.
 
셀트리온(068270)이 유럽발 램시마 승인소식에 따른 기대감속에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지속했고, 부진했던 바이오주들도 대장주의 호재소식속 동반 상승했다.
 
새롭게 개장한 코넥스 시장에선 태양(053620)기계와 엘로페이, 하이로닉, 아이티센시스템즈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에프앤가이드, 아진엑스텍, 퓨어셀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각각 5개 종목씩 상승과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11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이며 첫 날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9.6원 내린 1132.40원에 마감하며 1130원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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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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