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제조업 PMI 51.9..예상 '하회'

입력 : 2013-07-01 오후 10:22:3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확장 국면에 머물러 있지만, 회복세는 8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1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정치인 52.2에서 0.3포인트 후퇴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인 52.4와 직전월의 52.3도 모두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제조업PMI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3.5를 기록해 지난 5월의 52.7에서 0.8포인트 개선됐지만, 예비치인 53.9보다는 낮아졌다.
 
또 고용지수는 49.9를 나타내 지난 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밑돌았다. 이는 직전월의 52.6과 예비치 50.4도 모두 하회한 것이다.
 
PMI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윤경 기자
조윤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