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 증권사 19개사의 회계연도 2012년도 연결 영업이익은 총 8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5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감소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수료 수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3069억원으로 전년 8조9836억원 보다 30% 감소했다.
반면 위기 속 강세를 보인 증권사들도 있다.
동부증권(016610)은 영업이익이 843% 급증했다. 동부생명 주식을 매각한 대금 603억원이 영업이익에 포함되면서다.
(출처=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