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2분기 외형정체와 비용증가 등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보유의견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신약과 제네릭 등의 생산규모가 정체됐고, 의약중간체 생산규도도 소폭 감소하며 의약사업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엔저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컨센서스를 하회한 14.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국제회계기준 별도기준 매출은 379억원은 전년대비 0.2%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 54억원으로 26.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 연구원은 "하반기 제네릭 API 2종 특허 만료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일본의 순차적 성분명 처방 확대에 따라 제네릭 API 4종 일본 수출 증가도 예상된다"며 "올해 4분기 충주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내년 증설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현주가대비 12.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