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규모의 선불제 계량장비업체인 지테크 인터내셔날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교통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는 환경부 주도의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반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개별 계량장비 및 수거장비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크린'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불충전식 교통카드 사용 계량 장비를 독점 제공할 수 있게 돼 교통카드를 통한 쓰레기 비용 결제가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선불제 스마트크린 장비를 설치하는 지자체의 경우 주민들에게 개별 지급하는 RFID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 세대수가 많은 곳의 경우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민의 경우 선불 충전식 교통카드로 스마트크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크린 서비스 확산을 통해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업계 1위의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RFID 기반 개별계량장비 구축 및 향후 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협력사 지원을 통한 기업상생으로 지속적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우 지테크 인터내셔날 대표(왼쪽)와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이 스마트크린과 관련한 MOU를 체결한 뒤 사진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