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ISM 비제조업 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5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3.7과 시장 전망치인 54를 모두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11년 2월 이후 3년4개월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웃돌아 서비스업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향후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5.2포인트 내린 50.8로 집계됐고, 기업활동지수는 51.7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54.7을 달성해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ISM의 비제조업 지수에는 유틸리티, 소매, 주택, 헬스케어 등 미국 경제의 90%를 담당하는 서비스업 부문의 경기가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