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서서히 회복 움직임을 보이는 백화점 업종의 업황이 3분기들어 더욱 강한 회복 강도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리적 소비풍조 확산과 대체 유통채널로 백화점 업계가 구조적 하락기에 진입해 있다"면서도 "기존 유통 3사는 백화점 중심이지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유통채널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신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이 평균 2%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0%였던 1분기에 비해 서서히 회복중"이라며 "신장률이 예전처럼 두자릿수대 증가는 어렵겠지만 최악의 구간은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백화점 3사 모두 2분기부터는 이익 증가 추세로 전환되면서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백화점 3사 중 2013~2014년 판관비 절감으로 70억원가량의 비용을 줄이며 가장 높은 실적 개선여지를 보여준
신세계(004170)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