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현대차(005380)는 미국에서 판매한 2012년과 2013년형 아제라(그랜저) 5200대를 리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리콜 사유에 대해 "아제라의 앞자리 조수석 승객이 성인인지 어린이인지를 구분해 에어백을 적절한 압력으로 작동하게 하는 감지시스템의 결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리콜 차량 5200대에 대해 조수석 에어백 감지 시스템을 점검·수리한 후 소유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국내와 다른 나라에서 판매된 그랜저에선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90만대에 대해 브레이크등 스위치 또는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현대차 2013년형 그랜저.(사진제공 = 현대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