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협력사들에게 사회공헌 전문 컨설팅부터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행복 파트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 행사를 개최, 여기서 5개 협력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차년도 사업비로 총 2억5000만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사업 실행 단계까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13개 협력사가 30가지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출품했으며, 공항석유, 국제플랜트, 대광석유, 애트, 일산화학공업 등 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공항석유는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멘토-멘티로 묶어주고, 다문화 가정 부부들의 합동 결혼식을 마련하는 내용의 '행복 업! 희망 업! 힐링 스쿨'을 제안했다.
비닐하우스용 비닐을 생산하는 일신화학공업은 지적장애인 시설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원예치료를 돕겠다는 '해피 그린 하우스'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임직원과 결손가정 아동의1:1 결연 및 힐링캠프 운영(국제플랜트), ▲여성 장애인들을 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대광석유), ▲지역 내 복지사각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지원(애트) 등의 아이디어도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