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다목적실용위성 2호(아리랑 2호) 위성운용 기간이 3번째 연장돼 오는 2015년 7월27일까지 운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임무연장 결정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국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 임무 및 운용 검토위원회'를 열어 임무연장에 대한 기술적 점검을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 결과 현재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시스템 등 모든 부문의 상태가 정상 작동되고 있으며, 궤도 유지와 교신 상태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위성인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하루에 약 15바퀴씩 지구를 돌며 현재까지 약 2만3000회 지상과 교신했으며 약 5만4000회의 영상 촬영을 통해 약 290만장(15㎞×15㎞/장)의 사진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 2007년 6월1일부터 세계상용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을 통해 현재까지 약 2만1000장의 영상을 판매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현재 운용 중인 3호와 발사 예정인 5호 및 3A호 등과 함께 운용될 경우 서로 다른 시간대 위성 영상 획득이 가능해져 국가 위성영상 활용의 다양화 및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랑 2호가 지난 2011년 4월에 촬영한 프랑스 파리 지역(왼쪽)과 지난 5월 촬영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사진.(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